[전국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수령으로 하여금 사방에 있는 동리의 거리(距里)와 마을 수를 참작해서 진제소(賑濟所)를 나누어 두게 하되, 한량(閑良)이나 품관(品官) 중에서 자상하고 청렴한 사람을 골라 감고(監考)로 정하고, 수령이 때때로 살피도록 하라.“
《태조실록》 태조 4년 7월 30일 기사는 태조가 도평의사사에 명해 각도의 기민을 구휼하라고 지시한 내용을 담고 있다.

태조는 즉위 초부터 고려말 무능한 왕실과 권문세족의 부정부패로 도탄에 빠진 백성들의 민생을 구휼하는 데 전념했다. 새나라 조선의 국정지표를 복지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직접 주문했다.
“노병(老病)이나 기곤(飢困)으로 밥 먹는 데에 나오지 못하는 자나, 양반(兩班)이라 마음으로 부끄러워하여 먹는 데에 나오지 않는 자는 분간해 별도로 알아서 구휼하게 하라.”
또한 구휼을 수행할 수령의 발탁과 신상필벌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내렸다.
“수령으로서 여기에 마음을 쓰고 좋은 방법을 써서 그 경내에 굶어 죽은 자가 없게 한 자는 직명과 살려낸 사람의 수를 보고해 발탁해서 쓰도록 하고, 만일에 마음을 쓰지 않아서 경내에 기사자(飢死者)를 있게 한 수령과 감고가 있다면 함께 결장(決杖)하되, 수령은 파직하고 감고는 수군(水軍)에 보충하며, 직명을 보고하게 하라."
종근당이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환경경영∙안전보건경영∙에너지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종근당은 “제약기업의 본질인 신약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친환경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라는 이장한 회장의 경영 철학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ESG 경영 중 ‘지역사회에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자부한다.

종근당은 “지역사회 소통 전도사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월 전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을 할애해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 연구소가 위치한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천안 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년 여름철 혈액 수급난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종근당 본사를 비롯한 전국 5개 사업장에서 헌혈캠페인을 전개해 헌혈증과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해피빈 재단과 협력을 통해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 해피빈 기부 플랫폼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갑절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종근당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벽보 만들기, 소아암 환아를 위한 마스크 만들기,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19세 미만 소년범을 위한 일대일 조언 프로그램인 ‘파랑 마니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태조 이성계가 사회적 약자 구휼에 솔선수범했듯이 종근당이 ESG 경영으로 ‘질병 없는 건강사회’를 구현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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