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김소율이 지난 3일 원챔피언십 ‘ONE Friday Fights’에서 경기 시작 4분 12초 만에 조르기 기술로 수리스 만프레디(35·프랑스)을 꺽었다.

원챔피언십은 “김소율이 종합격투기 아톰급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며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율은 멋진 경기력과 놀라운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종합격투기 아톰급 공식랭킹 5위 피타니 테오(34·브루나이)와 매치업이 곧 성사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소율은 2017년 마카오 ‘저스트 챌린지’ 및 2022년 일본 ‘슈토’ 원정경기 승리, 2018~2019년 ONE Warrior Series 3승 1패, 2021년 한국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 등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왔으며, 입식 격투기 대회인 ‘맥스FC’에서 6승 1패를 기록한 타격 실력도 있다.
김소율은 조르기로 종합격투기 3승, 관절 공격으로는 1승을 거뒀다. ‘킥복싱 프로선수 출신이니 타격을 조심해야겠다’며 상대가 생각하기 쉬운 것을 역으로 이용하기 충분한 그라운드 실력이다.
끝으로 원챔피언십은 “일찌감치 앞선 타격전, 레슬링 및 주짓수 포지션 압도, 능숙한 조르기 기술로 만프레디를 제압했다”고 김소율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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