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김혜윤이 청룡영화상에 이어 대종상영화제에서도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김혜윤은 “의미 있는 상을 연이어 받은 만큼 '배우 김혜윤'에게 있어 또 다른 원동력이 생겼다”며 “감격스러운 한 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도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혜윤은 이번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고윤정, 박세완, 이지은(아이유) 등 기라성 같은 배우을 제치고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불도저에 탄 소녀'를 통해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혜윤은 동안 쌓아온 모범생 이미지 탈피를 위해 극 중 팔에 용 문신을 그리는 등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윤은 "뜻깊은 상을 또다시 받으면서 올 한 해 누구보다 행복한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며 “'불도저에 탄 소녀'의 혜영이를 만나 '배우 김혜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 직후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혜영이를 만나 성장하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내년에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윤은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서 강예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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