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행안위원 "국민의힘, 스스로 삼권분립 포기하고 행정부 종속되길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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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행안위원 "국민의힘, 스스로 삼권분립 포기하고 행정부 종속되길 자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2.01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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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이만희, 이상민 방탄 위해 편파적 회의 진행·野 간사 발언 방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방탄하기 위해 이채익 행안위원장과 이만희 행안위 여당 간사가 조직적으로 김교흥 야당 간사의 발언을 막는 행위는 국민의힘 의원들 스스로가 삼권분립을 포기하고 행정부에 종속되길 자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과 민주당 행안위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과 민주당 행안위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김교흥 간사 등 행안위 야당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위원장의 도를 넘는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회의 진행과 이 간사의 동료의원 의사진행발언 방해 행위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김 간사는 이 위원장의 승인을 얻어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김 간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재난재해의 주무부처 장관인 이 장관이 분명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려고 했다"며 "이 위원장은 본인이 직접 승인한 의사진행발언이 끝나지 않았는데 무단으로 발언을 막고, 상임위 회의를 종료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이 간사는 동료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며 "항의하는 이성만 민주당 의원에게 비난을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본인 좌석에서 일어나 야당의원의 좌석 앞까지 쫓아와 악의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행안위원들은 "위원장의 승인을 받아 야당 간사가 의사진행발언을 하는데, 발언을 막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이는 국회법 제100조 1항에 명시돼 있는 '의원의 발언은 도중에 다른 의원의 발언에 의해 정지되지 아니한다'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보다 이 장관 지키기가 우선이란 말이냐"라며 "158명의 희생자와 19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도 주무부처 장관이 한 달이 지나도록 책임지지 않고 있는데 그대로 있어도 된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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