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1구역 조합장 "허위사실 등 일방적 보도 매체 민형사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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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1구역 조합장 "허위사실 등 일방적 보도 매체 민형사 책임 묻겠다"
  • 손지훈 기자
  • 승인 2022.11.1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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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일반분양가 책정 '심의 앞두고 있는데 비대위는 조합장 해임총회 열겠다

-비대위측 "조합장 단독으로 마감재 수의계약 이는 배임 불법에 해당"

-조합측 마감재 관련, 총회 의결 거쳤으나  '비대위 요청' 수용코자 삼성물산에 2차 공문보내

[서울 =뉴스프리존]손지훈 기자 = 2021년 8월 착공해 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면서 내달초 분양계획이 잡힌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조합' 정금식 조합장은 동대문경찰서에서 '인지수사'라고 했던 사건들과 관련 자신에 대한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은 5여개 매체들에 대해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 조합 사무실 (사진=뉴스프리존)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 조합 사무실 (사진=뉴스프리존)

정금식 조합장은 지난 10일 <이문1구역 세번째 조합장도 비리로 처벌될 판> , <‘이문1구역’ 조합장 등 뇌물 혐의 등으로 무더기로 檢 송치돼> 제목으로 보도한 5개 매체에 대해 "상당수 허위 왜곡 제보에 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을 조합사무실에 어느 매체도 전화 한통 하지 않고 일방적인 보도를 했다.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언론중재위는 물론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하니 그 중 특히 마감재 관련과 조합장 해임총회를 하겠다는 비대위측의 일방적 주장만 보도한 매체는 사실관계 체크를 하고 기사를 쓴것이냐고 강력히 지적하자 그제서야 빛의속도로 반론을 적어넣더라"며 유감을 표했다.

정 조합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한 <A씨는 2019∼2021년 이문1구역 재개발조합장을 맡아 협력업체 용역비를 이중으로 지급하거나 이주 촉진비를 친인척과 지인에게 빼돌리고 조합비로 별장을 짓는 등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별장? 그런것 없다. 허위제보에 의한 수사다. 단돈 1원도 뇌물 받은것도 없고 조합돈을 빼돌린것도 없다"며 "조합장을 흔들어 이권을 챙기려한 이들이 있다. 동대문경찰서는 인지수사라고 하지만 허위 자료를 가지고 제보를 한 이들이 만든 자료와 주장만 가지고 뭔가 성과를 올리려고 하는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2일 동대문경찰서는 제보가 아닌 분명한 '인지수사' 라며 "재개발 관련 비리 조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본지 취재팀에 밝힌 바 있다.

한편 마감재 관련 문제를 제기한 비대위는 "(조합장이)마감재 선정절차를 단독브랜드 지정업체로 시공사에 통보했으며 진정을 한 조합원 4백여명은 경쟁입찰방식으로 업무 진행을  원한다. (조합장은) 조합원의 동의서 제출과 항의면담에도 조합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본지 취재에 의하면 조합장은 비대위가 개선을 요청한 공문을 받은 즉시 마감재 변경 문의 공문을 삼성물산에 보낸것으로 확인됐다.

380여명 비대위측은 11월4일자 조합측에 "수백억원이 소요되는 창호공사를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는것은 명백한 업무상 횡령 및 배임으로 서울북부지검으로 송치된 조합장의 또다른 업무상 배임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판단됨 (중략)"라고 쓴 공문을 보내 "마감재 단독선정이 아닌 비교견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통보해 요구한다"고 했다. 

정금식 조합장이 비대위 요청에 따라 마감재 변경 관련 시공사측에 문의를 한 후 받은 시공사 답변 공문 (사진=뉴스프리존)
정금식 조합장이 비대위 요청에 따라 마감재 변경 관련 시공사측에 문의를 한 후 받은 시공사 답변 공문 (사진=뉴스프리존)

그러나 다가오는 12월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여 '조합원 참관' 분양 계획이 세워진 이문1구역 조합은 지난 7월 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마감재(LX하우시스)까지 모두 의결했다. 창호 마감재의 사양은 총회에서 'LX하우시스' 수준으로 논의됐다. 

비대위는 총회 의결 두달 뒤 창호를 입면분할이 아닌 통창(유리난간 포함)으로 변경해 달라함에 따라 이를 대의원에서 결의해 조합은 시공사에 통창으로 변경을 요청했다. 그리고 또다시 비대위의 창호 업체 변경 요청이 있어 조합은 시공사에 공문을 보내 마감재 변경이 가능한지 변경에 따른 손실은 없는지 타진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10일 조합측에 공문을 보내왔다. 

"조합측이 10월6일 회신한 사양에 따라 LX하우시스와 발주 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시공 도면을 작성 중에 있으며 도면 완료 후에는 증가되는 공사비에 대한 최종 금액 협상이 예정되어 있으며 견본주택 창호도 12월 조합원 분양을 위해 이미 교체 시공을 완료한 상태, 만약 창호 사양 변경을 위한 검토가 추가로 조합에서 진행된다면 전체 공기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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