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다음주 최재해·유병호 고발…권권유착·비밀누설·직권남용 혐의"
상태바
박홍근 "다음주 최재해·유병호 고발…권권유착·비밀누설·직권남용 혐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0.07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실 총괄 기획-감사원 하청으로 실행…'대감 게이트' 수사해야"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민주당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을 다음 주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권유착 혐의와 정치감사와 하명감사는 헌법과 감사원법을 명백히 위반했고, 공무상 비밀누설과 직권남용 소지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폭주하는 윤석열차가 민심의 선로에서 탈선하기 일보직전"이라며 "국민 64%가 순방중 비속어 논란을 외교참사라 지적했고,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에는 무려 70%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6명은 MBC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언론을 탄압하는 과도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민심은 매섭게 경고음을 내는데 여당은 계속 딴소리"라며 "대통령의 사과는 커녕 전 정부에 대한 탄압에 온 힘을 기울인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리따봉' 문자에 이어 감사원의 실세인 유 사무총장과 대통령실 왕수석의 권권유착 문자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대통령실이 총괄 기획하고 감사원이 하청으로 실행한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게이트, 즉 '대감게이트'로밖에 볼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명백한 국기문란, 헌정 유린의 증거가 드러났는데도 윤 대통령은 관여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한다. 대선때 윤 대통령을 찍었다가 지금은 지지를 철회했다는 사람들이 가장 큰 이유로 대통령의 체리따봉 문자를 꼽는다"며 "당시에 대통령은 당무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뒤로는 체리따봉 문자를  원내대표에게 보냈고, 이번에도 독립기관이라더니 뒤로는 감사원을 통해 절차와 과정을 뛰어넘는 감사를 해 왔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감사원과 대통령실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속한 수사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공수처의 존재 이유를 입증해 달라"며 "최 원장 사퇴와 유 사무총장 해임, 그리고 엄정한 수사를 계속 기피한다면 민주당은 국기 문란성 책임을 묻기 위해 국회법에 따른 청문회나 국정조사 등 절차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제 그만 정치탄압 폭주은 멈추고, 외교 참사 실정은 국민께 사과한 후 위기에 처한 민생 경제와 안보 관리에만 전념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현무-2C 미사일 낙탄 사고와 관련해서는 "작전이 실패했다면 사후대응이라도 제대로 했어야 한다. 그러나 군은 낙탄 사고 발생 후 8시간이 지나도록 재난문자는커녕 엠바고와 기사삭제 요청 등 숨기기에만 급급했다"며, "폭발음과 번쩍이는 섬광에 주민의 신고와 문의가 쇄도했지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합참 모두 국민을 방치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심각한 작전 실패이자 안보실패인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5년간의 저자세 외교와 평화쇼가 총체적 위기를 불러왔다며 또다시 전 정부를 탓했다"며 "부실, 빈손, 굴욕 순방 외교의 촌극을 연출한 윤석열 정부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우책인명(至愚責人明),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도 남을 나무라는 데는 총명하다더니, 바로 국민의힘을 일컫는 말"이라고 힐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흘러간 유행가도 하루 이틀이다. 집권한 정부 여당이 국민을 방치하고 책임도 못지고 다 전 정부 때문이라고 하면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냐"며 "일촉즉발의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독자님의 후원금은 모두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은 모든 기자들에게 전달됩니다.

정기후원 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