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사적채용 답 안한 윤석열, 오만하고 무례…국민께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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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사적채용 답 안한 윤석열, 오만하고 무례…국민께 사과해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19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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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안보문란 주장은 신색깔론…국민 절반 동의하지 않아"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이른바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단 34초 만에 끝났다"며 "도어스테핑인지 기자들에게 출근 도장만 찍겠다는 ‘도어스탬프’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라고 비판댔다.

박 원내대표는 "또다시 불거진 사적 채용과 인사논란에 대해 질문하자, '다른 말씀 또 없냐'라며 대놓고 무시한 채 자리를 떴다"며 "기자는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하는 것인데, 자신에게 불리하다 싶으면 못 들은 척 회피하는 것이 윤석열식 소통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의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참으로 오만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면서 "국민이 듣고 싶었던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의 사적채용 논란은 이미 도를 넘었다"며 "강릉 우 사장 아들 채용을 감싸기 위해 대통령실과 여당 대표가 나서면서 상식에 반하는 발언으로 국민 분노만 더 키웠다"고 지적했다.

또 "우 사장 아들은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에게 1,000만원을 후원한 최연소 후원자였다. 국민이 이를 어떻게 보겠느냐"며 "선관위원인 우 사장은 후원금을 못 내니 아들 명의로 고액의 후원을 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결국 아버지 찬스와 1,000만원 후원으로 대통령실에 입성했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문제의 핵심은 ‘7급이냐, 9급이냐’가 아니다. 오로지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문제를 지적하고 있을 뿐"이라며 "윤 대통령은 잇단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 앞에서 진상을 빠짐없이 밝히고, 지금까지 논란이 된 사적 채용 관련 인사를 정리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북어민 북송 논란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당은 민생보다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에 역부족인 ‘무능’을 덮기 위해 스스로 유능하다고 여기는 요란한 수사와 전 정권 비판에만 앞장서고 있다"며 "비극적인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도 모자라, 이번에는 동료 16명을 살해한 ‘북한판 황해 사건’ 당사자들의 북송을 끄집어냈다"고 힐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주요 정치인들이 과거에 했던 말을 되돌려드린다"며 "3년 전 이혜훈 정보위원장은 '이런 사람이 돌아다니면 국민에게 큰 위험이 된다'고 했고, 당대표를 지냈던 김무성 전 의원도 '이런 흉측한 사람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받아서야 되겠느냐'며 북송에 동의했던 일"이라고 상기시켰다.

이어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북송이) 안보문란이란 주장에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며 "이제 와서 새로운 증거 하나 없이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틀리다'는 식의 신색깔론을, 우리 국민은 더는 속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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