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국회의장에 5선 김진표…" 새로운 희망 만드는 국회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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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국회의장에 5선 김진표…" 새로운 희망 만드는 국회만들 것"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04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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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극복 위한 권력구조 개편해야…임기 내 개헌"
부의장에 민주당 김영주·국민의힘 정진석 선출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5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또 국회 부의장에는 김영주 민주당 의원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됐다.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김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여야가 의장 선출에 합의해주셔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조속히 원구성 합의까지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우리 국민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 정부에만 맡겨놓기에는 상황이 너무 절박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후반기 국회가 한 달 늦게 시작한 만큼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민생경제위기에 긴급히 대응할 수 있는 국민민생경제특별위원회와 남은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착수하기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무엇보다 원구성부터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며 "국회 개원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로, 국민의 명령이다. 여야 지도부는 국민의 명령을 지체 없이 받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차제에 여야가 원구성 협상으로 허송세월하는 이 오랜 불합리도 이젠 끝을 내야 한다. 현행 국회법은 국회의원 임기 개시 7일 안에 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후반기 의장에 대한 선출 시한은 법으로 강제하지 않고 있다. 이런 입법 불비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국회법을 고쳐 어떤 경우에도 국회 공백이 없게 하자.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 시한도 전반기처럼 못을 박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21대 후반기 국회를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로 만들겠다"며 ▲대화와 타협이 꽃피는 국회 ▲삼권분립의 원칙에 충실한 국회 ▲헌법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권력구조 개편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35년 된 낡은 헌법 체계를 시대에 맞게 전면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21대 국회 임기 안에 개헌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김 의장은 "갈등으로 절망을 키우는 정치가 아니라 협력으로 희망을 만드는 정치를 하자"라며, "국회를 대화와 타협, 조정과 중재의 전당으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정치는 타협을 이룰 때마다 한뼘씩 성숙해졌다. 저는 정부에서 일할 때 ‘미스터 튜너’ 즉 ‘조정자’로 불렸다"면서 "조정과 중재에 능숙한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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