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이하 캠프)는 ‘부산교육감 후보 김석준의 정체를 밝힌다’는 제목의 악의적인 카드뉴스를 제작·유통시키는 등 SNS를 중심으로 다수의 불법사례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캠프 측에 따르면, 해당 카드 뉴스는 김석준 후보의 성향, 논문, 청렴도 등 6개 항목에 걸쳐 왜곡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카드 뉴스는 부산진구 모 병원 고위 간부들이 만들어 지난 25일부터 단톡방 등을 통해 특정 종교 관계자 등에게 공유하는 등 은밀하게 전파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준 선거캠프는 이 카드 뉴스가 유권자의 판단을 현혹시킬 수 있는 악의적인 내용인 것이라 판단, SNS 등을 통해 계속적으로 전파시킬 경우 카드 뉴스 제작 관련자는 물론 유포자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전원 고발키로 했다.

또한 김 후보 측이 ‘가짜 미투’라 주장하는 관련 내용을 SNS 등으로 전파하는 행위도 중단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 계속 추적해 전파자 전원에 대해 법적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캠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과 명예훼손 등 범죄행위에 해당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법적대응에 나서고, 선거 이후에도 관용을 베풀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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