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황당한 판정' 황대헌, 이준서 쇼트트랙 1,000m 페널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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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황당한 판정' 황대헌, 이준서 쇼트트랙 1,000m 페널티 탈락
  • 온라인뉴스 기자
  • 승인 2022.02.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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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기 힘든 상황 발생"…곽윤기 소신 발언, 외신도 주목
중국 혼성계주 '노터치 결승행'에 판정 공정성 문제 제기

충격적인 결과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황대헌(강원도청)과 기대주 이준서(한국체대)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2.2.7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2.2.7

황대헌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로 출발한 황대헌은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인코스를 노려 중국 런쯔웨이, 리원룽을 모두 제치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후 황대헌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황대헌이 1위 자리를 뺏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줬다.

대신 중국 런쯔웨이와 리원룽에게 결승 진출권을 부여했다.

준결승 2조에서 출전한 이준서도 조 2위로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심판은 이준서가 헝가리 사오린 산도르 류와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판정을 내렸다.

그 결과 중국 우다징이 2위로 올라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과적으로 한국 선수 2명이 판정으로 탈락하면서 중국 선수 2명이 결승 무대를 밟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박장혁(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에서 충돌해 왼손을 다치면서 준결승을 기권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가 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 훈련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2.2.1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가 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 훈련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2.2.1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판정 시비를 둘러싼 한국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의 작심 발언에 외신도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 통신은 7일(한국시간) "중국이 혼란한 상황 속에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을 획득하자 한국 대표팀의 곽윤기가 심판 판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곽윤기는 중국 대표팀이 5일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 진출한 일을 두고 '받아들이기 힘든 판정'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페널티를 받아 탈락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 도중 중국 선수들이 제대로 터치를 하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가 중국 런쯔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끼는 상황이 발생했고, 런쯔웨이는 ROC 선수의 터치를 동료의 것으로 오해하고 속력을 올렸다.

경기 뒤 심판은 중국의 진로를 방해한 ROC에 실격을 줬다.

하지만 터치 없이 경기한 중국은 결승에 진출했고,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이후 곽윤기는 "중국이 우승하기까지 과정을 살펴보면 억울하고 미안한 감정이 든다. '내가 꿈꿨던 금메달의 자리가 이런 것인가'라고 반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준결승을 직접 지켜봤는데 (중국,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미국 등) 3개 팀이 실격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 뒤에서 보던 네덜란드 선수들도 같은 말을 했다"면서 "비디오 판독이 길어지면서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터치가 안 된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진행한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며 "반대로 다른 나라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연합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곽윤기의 발언을 전하며 그가 부당함을 토로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서는 해당 심판 판정에 대한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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