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연재] 20대 대선! “국제 스포츠유치…지역발전 계기”(제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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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연재] 20대 대선! “국제 스포츠유치…지역발전 계기”(제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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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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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영‧육상‧사격선수권대회‧군인체육대회’ 
‘아시안게임‧유니버시아드‧엑스포’ 연거푸유치 

세계적 관광명소 자리매김 ‘지역경제 활성화’
자치단체 ‘세계언론 노출’ 도시브랜드 급상승

‘성공적 세계대회’ 지역민들 자긍심

국제 스포츠이벤트는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상품인 동시에 개최지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된다. 이벤트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분야가 바로 관광산업이기도 하다. 성공적인 개최는 시민들의 자긍심·자신감을 높인다. 

특히 지역발전의 계기가 된다. 많은 도시들이 국제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도로·철도 등 도시 인프라 개선에 따른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또한 경기 외에 각종 문화·공연·회의 등에 활용되면서 도시 활성화에 기여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경기대회와 2년 뒤 개최된 서울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규모의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국가와 도시 브랜드는 전 세계 주요 언론을 통해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초대형 국제스포츠 이벤트만큼 단기간에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확실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올림픽, 월드컵 등은 말할 것도 없이 크고 작은 국제 스포츠 이벤트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지방자치단체마다 국제스포츠대회 유치에 나서게 만들었다. 도시 브랜드 상승은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단체장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부수적 효과도 가져와 지자체는 앞다퉈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에 나섰다.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지자체의 이미지 제고, 도로·공원·다리 등 SOC시설 확충,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 등을 들고 있다. 하지만 지방정부는 단순히 지역발전, 지역정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재정적 여건이나 사후활용 방안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추진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럼에도 20대 출범 정부는 자치단체와 공조하에 역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차원의 관점에서도 지역의 강점과 특색에 부합되는 각종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세계적 규모 대회유치 ‘큰 자신감’

▼ ‘광주 2019년’ 세계수영 선수권대회

제18회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019년 7월 28일까지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국제 수영 선수권대회이다. 1973년 시작한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최대 수영축제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후쿠오카(2001년), 중국 상하이(2011년)에 이어 광주가 세 번째다.

광주대회는 새역사를 썼다. 광주는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도 시설이나 운영 면에서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 예산은 총 2천244억원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4조2천853억원)의 5.2%에 불과했다. 단일 종목 대회인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6천572억원)와 비교해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 창원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국제사격연맹(ISSF) 주관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1978년 제42회 이후 4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다. 제52회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의 ‘도심형 국제사격장’으로 이동 접근성이 편하고, 시설 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전자표적 시스템, 선수 동선 최소화, 다양한 편의시설,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도 대회의 성공요인이었다.

▼ 2015년 세계 군인체육 대회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5년 세계 군인체육 대회는 2015년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대한민국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개최된 6번째 세계 군인 체육 대회이다. 

세계 군인체육 대회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5문경대회는 지금도 대회의 성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저비용을 들였음에도 손색없는 국제대회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는 데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승인된 2015문경대회의 총 예산은 1,653억원이다.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대회 최초로 마케팅 수익이 산정되어 개폐회식 입장권을 판매하고 대회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인구 7만8,000의 작은 도시 문경에서 전 대회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예산으로 성공을 이룬 비결은 민·군·관이 협력해 시설과 인력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혜와 전략을 모았기 때문이다.

문경은 경기장과 선수촌을 하나도 짓지 않았다. 문경으로 이전한 국군체육부대 시설을 이용하고 문경 인근 경북 지역 8개 도시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문경 선수촌은 대회 최초로 캠핑용 캐러밴형 이동식 숙소로 꾸몄다. 문경시와 경상북도대회조직위원회는 아파트를 새로 짓지 않고 캐러밴을 개조해 대회기간 동안 빌렸다. 캐러밴 350대를 1대당 2650만원에 지어 일반인들에게 1대당 1650만원에 분양했다. 이를 조직위가 다시 3개월 사용 조건으로 1대당 1000만원에 대여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고, 조직위는 선수촌 신설비와 사후 관리비용 부담을 덜었다.

▼ 대구 2011년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는 국제 육상경기연맹(IAA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육상 경기 대회이며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이저 스포츠 대회이다. 

1991년 제3회 일본 도쿄 대회까지 4년마다 열리다가 1991년 이래 2년 간격으로 열리고 있다. 2011년 8월 27일, 지구촌 최대의 육상 잔치인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대구시민들 스스로도 놀라워할 정도로 시민의 힘을 확인한 큰 행사였다. 누적 입장객은 41만 명이었다. 제11회 오사카 대회(29만명), 제12회 베를린 대회(39만명)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주경기장은 이미 완공된 대구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하였기에 실질적인 투자 지출비는 2,306억원에 불과했다.

경제 효과와 대구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떠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대구의 힘을 시민들 스스로에게 확인시켜줬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지역파급효과는 지역 도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 지역제품의 세계화에 기여, 지역민의 일체감 및 지역발전의식 제고, 주변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 등을 들 수 있다.

‘인천‧부산‧서울’ 아시안 게임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은 2014년 9월 19일에서 10월 4일까지 대한민국 인천광역시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1986년), 부산(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아시안 게임이다.

여수엑스포는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해양비즈니스모델에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였다.
여수엑스포는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해양비즈니스모델에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였다.

이 대회는 9,501명의 선수진을 포함한 13,855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한 역대 아시안게임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였음은 물론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 45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한 대회이기도 했다.

앞서 2002년 14회 아시안 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2002년 아시안 게임에 참가한 아시안 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부산은 같은 해 열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통해 대한민국의 두 번째 도시라는 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1996년부터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까지 높였다. 이를 통해 도시의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고 부산시는 자평한다.

또한 1986년 10회 서울아시안게임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아시안게임이고 태권도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1986년 아시안게임은 당시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가장 큰 스포츠 대회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엄청났다. 당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93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76개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동‧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15년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었던 28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대구광역시에서 열렸던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이은 12년만의 두 번째이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남긴 것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종합우승도 손꼽히는 성과지만, 정부승인 8,171억원의 개최비용을 무려 2,000억이나 줄여 비용대비 고효율 대회의 틀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시설비와 운영비 등에서 허리띠를 졸라매 24.5%를 줄여 6,172억으로 대회를 치러냈다.

앞서 2003년 22회 하계 유니버시아드는 2003년 8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었다. 한편, 1997년 제18회 무주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1997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대한민국 전라북도의 무주군과 전주시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이다. 설상 경기는 무주에 소재한 무주리조트에서, 빙상 경기는 전주에서 개최되었다.

두 차례 엑스포 ‘대전과 여수’ 

한국에서는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19년만에 열린 엑스포로서 내륙지역이었던 대전광역시 과는 달리 이번에는 임해지역인 여수시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개최되었던 엑스포는 전세계 105개국과 10개 국제 기구가 참가하였다.

여수엑스포는 우수한 문화와 첨단기술, 역사 등을 전시하여 우리나라의 경제ㆍ문화ㆍ사회ㆍ기술적 역량을 보여 주면서 전 세계적 현안문제인 해양환경의 보호를 위한 대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여수엑스포는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해양비즈니스모델에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였다.

앞서 1993년 대전 세계 엑스포는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93일간 대한민국 대전 대덕연구단지 일대에서 열린 세계 엑스포이다. 세계 108개 국가와 33개 국제기구, 대한민국의 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국내외 1,450만 명이 관람했다.  

대전은 새로운 수요 창출과 도시 기반 정비, 시민의식 향상 등 눈에 보이는 변화와 함께 과학기술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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