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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주가, 2달 만에 2배 이상 상승 … 사명 변경·블록체인 이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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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주가, 2달 만에 2배 이상 상승 … 사명 변경·블록체인 이슈 '주목'
사명 변경=지주사 위치 재평가 … 암호화폐 가격 인상·NFT 게임 이슈로 주가 견인
  • 이동근 기자
  • 승인 2021.10.2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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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게임빌의 주가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8월 18일 3만 1200원이었던 주가는 10월 18일에는 최고 7만 1600원을 찍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컴투스홀딩스로의 사명 변경 건,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명 변경 추진이 밝혀진 것은 15일, 11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컴투스홀딩스'로 변경한다고 게임빌이 밝히면서 부터다. 게임빌은 사명 변경 이유에 대해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컴투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게임빌은 컴투스와의 관계에 대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실제로 컴투스의 주가가 오를 때에도 게임빌의 주가가 바로 연동되지 않을 정도였다. 대신 게임빌이 진행하는 게임사업에만 관심이 집중됐고, 주가에 반영됐다. 그러나 이번 사명 변경으로 게임빌은 컴투스의 지주사로서의 역할에 방점이 찍히게 되자 주가가 재평가 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참고로 게임빌은 지난 2013년 컴투스의 최대주주인 이영일 부사장 등 특수관계인 보유지분 21.37%를 700억원에 인수하며 인수했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 기준 컴투스의 최대 주주는 게임빌로 지분율이 29.38%(378만 308주)에 달한다. 그리고 게임빌 송병준 의장은 게임빌의 지분을 32.75%(215만 9782주) 보유하고 있다.

게임빌 송병준 대표 /ⓒ게임빌
송병준 게임빌 의장 겸 컴투스 의장, 게임빌 창업자이기도 하다. /ⓒ게임빌

하지만 컴투스가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 매출 2695억 원, 영업이익 286억 원을 기록하고, 게임빌이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 617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하는 등 덩치 면에서 게임빌이 크기가 적다 보니 관심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사명 변경만으로 주가가 오른 것은 아니다. 업계에서는 그리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과 업계 동향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게임빌은 올해 블록체인 게임, NFT(Non-Fungible Token​) 거래소 같은 연관 사업을 시작하며 자회사인 게임빌플러스를 통해 가상 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에 7월 30일 300억 원, 9월 29일엔 추가로 구주 21.96%(15만 1218주)를 추가로 인수하며 총 38.43%(26만 4665주)의 지분을 보유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암호화폐의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인 프로셰어스가 만든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상장 첫날 5% 가까이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그동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주류 시장에서 실제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으나, 선물 기반 상품이긴 하지만 미국 증시에 당당하게 영향을 미치는 위치에 올라선 것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이 기존의 고점을 넘어섰다.

여기에 NFT 게임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NFT 게임은 간단하게 정리하면 게임 내 자산을 암호화폐로 하는 게임이다. 암호화폐의 채굴 방식이 게임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예를 들어 2018년 베트남 스타트업 기업인 스카이마비스에서 출시한 블록체인 게임 '엑시인피니티'는 동남아에서 밥 먹는 시간만 빼고 즐긴다면 직장인 평균 급여 이상을 버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제작사인 위메이드도 모바일 게임 '미르4'에 게임 속 재화를 드레이코로 불리는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도록 만들고, 게임 캐릭터의 경우 NFT(대체불가능토큰)로 바꿔, 다른 이용자에게 판매할 수도 있게 해 주목받고 있다.

참고로 위메이드는 지난해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가상화폐 '위믹스'를 출시했고,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에 800억원을 투자해 10%대 지분율로 비덴트 2대 주주에 올라선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코인원에 투자를 단행해 2대 주주로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NFT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게임빌이 조만간 NFT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은 일견 당연해 보일 정도다.

실제로 지난 8월 게임빌의 플랫폼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은 블록체인 게임사 스카이피플과 게임서비스 플랫폼 '하이브'(Hive)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카이피플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 수집형 RPG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을 개발한 바 있다.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은 하이브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빌은 위메이드, 네오위즈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어 크게 성장하는 분위기"라며 "단순한 게임 개발을 통한 이익 뿐 아니라 'Play to Earn'으로 주목받는 NFT 게임, 그리고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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