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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고, 연인 같고, 부부 같은 모녀 이야기 "엄마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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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고, 연인 같고, 부부 같은 모녀 이야기 "엄마의 여름"
제2회 여주인공페스티벌
  • 권애진 기자
  • 승인 2021.09.08 17:5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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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여름" 공연사진 /(사진=Aejin Kwoun)
"엄마의 여름" 공연사진 (사진=Aejin Kwoun)

[서울=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너무나 부담 없이 따뜻하게 다가오는 연극 “엄마의 여름”이 제2회 여주인공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소극장 공유에서 극단 명장의 ‘엄마의 봄’ 후속작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객들에게 따스함을 선물해주었다.

"엄마의 여름" 공연사진 | 엄마와 딸이 함
"엄마의 여름" 공연사진 | 엄마와 딸이 함께 커플바지를 입고 함께 댄스도, 샤워도 하는 너무나 화목해 보이는 모녀간에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사연들이 있더라.../(사진=Aejin kwoun)

어설프게 만들거나 대충 혹은 대강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단단하고 꼼꼼하게 두들기고 또 두들겨 옹골찬 연극을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극단 명장(名匠)이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를 고집하는 연극으로 관객들과 계속해서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노인들의 현실적인 문제인 치매 이야기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해나가는 현대인을 대비시키며 가족의 소중함과 노령화로 인한 인간의 부재를 짚어보던 ‘엄마의 봄’의 후속작인 이번 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해 귀국한 서영의 딸과 서영의 갈등과 고뇌 그리고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엄마의 봄'과 '엄마의 여름'은 극 중 서영 역으로 개인과 가족의 삶 속 고민과 갈등을 그려낸 김영서 배우가 희곡 작가로 참여하였다.

"엄마의 여름" 공연사진 | 자신의 병을 알게 되고....그녀의 고민은 무엇 때문일까? 딸 때문인 것일까? 아니면 왜 수술을 망설이는 것일까? /(사진=Aejin Kwoun)
"엄마의 여름" 공연사진 | 자신의 병을 알게 되고....그녀의 고민은 무엇 때문일까? 딸 때문인 것일까? 아니면 왜 수술을 망설이는 것일까? /(사진=Aejin Kwoun)

때로는 친구 같고 연인 같고 부부 같은 모녀 이야기를 담아내며, 엄마와 딸의 갈등 속에 일상 속에 전하지 못하던 깊은 속내를 드러내며 작고 소중한 감동을 그린 작품 “엄마의 여름”을 연출한 윤현식 연출가는 현대 사회는 핵가족화하며, 이제는 1인 가구 시대이며 100세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고령화, 인구감소, 출산율 저하, 산업인구 감소, 치매가 연일 신물 기사화 되는 가운데 너무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유교 문화와 가부장적 사회에서 가족을 위해 ‘당연하게’ 희생해 온 엄마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하며, 소설이나 드라마로만 접하던 이야기를 무대 위에 풀어냈다.

"엄마의 여름" 공연사진 | 엄마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연애 이야기도 그녀가 엄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기에...당당한 그녀가 참 아름답다/(사진=Aejin Kwoun)
"엄마의 여름" 공연사진 | 엄마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연애 이야기도 그녀가 엄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기에...당당한 그녀가 참 아름답다 (사진=Aejin Kwoun)

아래는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무대와 무거운 이야기일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따스하게 풀어낸 윤현식 연출과 짧은 인터뷰 내용이다.

엄마의 봄과 여름에 이어 가을과 겨울 이야기도 차곡차곡 준비 중이라 들었습니다. 계절별 엄마는 어떤 모습을 담고 싶었는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 할지 궁금합니다.

단원들 몇몇이 모여 드니즈 샬렘의 희곡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마샤 노먼의 희곡 ‘잘 자요, 엄마’를 읽으면서 우리나라에도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그 몇몇이 ‘우리가 우리나라의 엄마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연극 ‘엄마의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동아연극상에 빛나는 최선자 배우님께서 흔쾌히 주연을 맡아주셔서 짧지 않은 공연 기간 내내 만석을 채우는 등 여러모로 의미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연작시리즈로 기획된 공연이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하여 준비해서 ‘엄마의 겨울’까지 해보고 싶은 조그만 욕심을 가져봅니다.

‘엄마의 봄’은 노인들의 현실적인 문제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엄마의 이야기로 엄마에게 있어 봄이란 테마를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여름’은 중년의 엄마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는데 공교롭게도 그 시기에 유방암이 함께 찾아온 이야기입니다. 극 중에 상징적으로 수영복으로 계절이 대변되지만, 뜨거운 여름처럼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신작으로 만나게 될, ‘엄마의 가을’은 엄마를 중심으로 그와 연관된 남자들의 이야기를 엮으려 합니다. 엄마의 아버지일 수도 있겠고, 남편일 수도 있겠고, 연인일 수도 있는 엄마의 남자들을 통해 엄마의 삶을 조망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의 겨울’은 생로병사에 있어 누구나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 맞닥뜨리게 되는 죽음을 결국 받아들이게 되는 평범한 여주인공의 일상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합니다.

신체의 소실과 가족의 부재에 대한 두려움 등 외부모가정을 홀로 꿋꿋하게 지켜가며 강해 보이는 엄마 이전에 여자이자 한 인간의 모습이 너무나 예쁜 무대에서 마주하며 따뜻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무대미술과 배우들의 연기에서 연출님이 관객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들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엄마의 여름" 무대사진 | 소극장공유에서 평소
"엄마의 여름" 무대사진 | 소극장공유에서 평소 관객들이 사용하지 않던 뒷 문이 입장하는 문으로 사용되었다. 계단을 내려오면 청아한 푸른 풀벽을 거쳐 커튼 너머 새장과 꽃으로 가득한 무대에 들어서면 빵과 커피 내음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사진=Aejin Kwoun)

공유소극장이 가진 어두컴컴하고 침잠된 느낌을 극복하는 것이 숙제였습니다. 배우가 공연 중 또는 비상구로만 쓰이는 관객이 볼 수 없었던 통로를 개방하고, ‘엄마의 여름’ 속 플라워까페로 손님으로 들어와 무대를 밟고 지나가면 꽃향기, 갓 구운 빵 내음, 갓 볶은 커피 내음 속에 젖어 들게 만들어주면서 극의 내용을 극대화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배우 통로와 관객통로를 바꾸고 무대를 그렇게 꾸몄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과하거나 꾸미지 않은 모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알콩달콩 이야기 나누고, 사소한 것으로 부딪히고 화해하는 모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멀티맨은 단순한 페이소스 역할을 통해 간간이 극 중 환기를 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장치되었습니다.

유방암과 맞닥뜨린 한 여자의 번뇌와 인간적인 갈등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살았고, 중년에 찾아온 새로운 사랑과 유방암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여자”이고 싶은 여자의 이야기를 정밀하고 따뜻한 감성이 어린 무대에 잔잔하게 펼치고자 하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쉼 없이 이어오고 있는 극단명장의 작품 활동들에 놀라움과 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차기작 소식도 들려주세요.

극단 명장은 원로배우이신 최선자 선생님을 비롯해 김선화, 권경하, 한지훈 그리고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갓 졸업한 신인배우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가족처럼 모인 극단입니다. 현재 공유소극장 동인 2기 극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엄마의 여름’에 이은 차기작은 한 달 뒤인 10월 12일에서 19일까지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펼쳐질 제4회 일번출구연극제에 선정된 ‘눈 오는 봄날’ 입니다. ‘재개발’을 소재로 달동네에서 벌어지는 일상에서의 소동과 잔잔한 감동이 있는 작품입니다.

"엄마의 여름"을 함께 만든 사람들 /(사진=Aejin Kwoun)
"엄마의 여름"을 함께 만든 사람들_조연출(박동규), 멀티맨(김경민), 의사(박정연), 승화(남승화), 연출(윤현식), 음향(김재윤), 서영(김영서), 미소(임소현), 조명(이건희)  /(사진=Aejin Kwoun)

올해로 2회를 맞는 여주인공페스티벌의 참가작들은 짧은 공연 기간이 너무나 아쉽게 여겨질 만큼 독특하고 다양한 소재 그리고 탄탄한 연출과 연기로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에 목말라 하던 관객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었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 “엄마의 여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는 여주인공페스티벌의 내년이 벌써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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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 2021-09-09 08:33:40
유교는 군주는 군주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부보는 부모답고, 자식은 자식다운게 기본 도리입니다. 부모자식의 禮를 지켜야 합니다. 모녀가 친구같고, 연인같고, 부부같아사야 되겠습니까? 유교의 으뜸 경전은 시경.서경.역경.예기.춘추의 오경과 논어.중용.대학.맹자 사서가 공통됩니다. 세계화시대고, 유교가 국교이던 조선.대한제국이 불교Monkey일본에 강제 점령당한후, 일제 강점기에 강제 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가 종교주권은 없는채, 이어지고 있는 복잡한 한국 현대사회입니다. 이러한 혼란한 시대에는 상대방에 대해, 전혀 모르던것을 알아야 합니다. 유교사회에서 모르거나, 도외시하던 많은 철학들(유교에서 파생된 무속신앙, 노장사상, 불교등)! 그리고 서유럽과 중남미의 세계종교인 가톨릭은 동아시아 수천년

macmaca 2021-09-09 08:35:05
수천년 세계종교인 유교와 하느님숭배 및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가르침이 비슷합니다. 하느님[유교의 天은 하늘(하느님]!.

서양은 남편의 성씨를 그대로 따라 살고 있습니다. 수천년 유교문화에서 잘 지켜온 부계성씨사용도 그대로 지켜져야 합니다. 너무 많은 주장들을 수용하며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유교 경전인 詩經은 하느님[天, 하늘(하느님)]이 만백성을 낳으신점(天生蒸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톨릭의 하느님이나 천주님도 하느님이십니다. 이런 개념이 비슷합니다. 공자님은 하늘에 죄지으면 빌곳이 없다고 경고하시고, 깨우치신 天命을 가르치시고, 하늘이 공자님께 부여한 덕(德)을 바탕으로, 도덕정치의 밑바탕이 된 인의예지신을 가르치시고, 공맹의 가르침은 삼강오륜을 낳아, 모든 동아시아 통치자들은 공자

macmaca 2021-09-09 08:36:18
공자님이 제시하신 군자의 가르침을 따르기 열망하며(실제로 군자로 추증되려면 후세에 유림들의 합의나 국가의 법으로 추증되어야 인정됨) 노력해 왔습니다. 역사적으로 성인이나 군자는 공자님과 그 이전의 성인이신 요.순.우.탕, 문.무.주공정도로 한정하여왔습니다.후세의 중국 황제나 제후들은 유교의 최고 제사장과 정치.군사의 최고 통치자로 군림할수는 있어도, 성인이나 군자칭호를 부여받지는 못했습니다. 오직 동아시아 세계종교 유교만 믿으며 중심으로 삼고, 서유럽의 가톨릭같은 세계종교도 이해하면서(비교종교학 방식으로), 군자의 길을 배우고 익히다보면, 자기 지위에 맞게 後學성격 儒生.儒林,유교도의 위치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하느님(天)을 숭배하고 神明(천지의 신령)을 섬기며,조상에 제사하며, 공자님의 가르침을 배

macmaca 2021-09-09 08:37:01
가르침을 배우면서,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는 유교의 수천년 전통은 범위를 넓혀 남에게도 부모와 같은 노인공경.연장자 존대, 형제.자매와 같은 너그러움.인자함을 넓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왔습니다. 이웃이 어렵고, 과부나 부모가 일찍 죽은 아이는 국가나 마을이 포용하는 유교 전통은 앞으로도 이어져야 할 좋은 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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